평범한 사람들이 강사로 나서 자신의 이색적인 인생경험을 들려주는 강연 100도씨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처럼 평범한 대학생들이 강연자로 나서 인생경험을 공유하는 행사가 한 대학에서 열렸습니다.
최한솔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조명이 설치된 무대에는 캠퍼스학생이자
동료인 평범한 학생강사가 강연을 하게됩니다.
청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해 강연자들이 어떤 경험으로 이야기할지 주목됩니다.
강연자와 청중 모두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동일한 주제에 대해 과연 소통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항입니다.
학생강사 / 한흰샘 (한국영상대 실용음악과 2학년)
"먼저 노력, 실천해라?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실천하기 전에 한번 생각하세요. 생각한 것만으로도 이미 그 꿈의 반은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같이 첫 번째 학생강사는 꿈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꿈은 확신을 가지고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실천 의지를 가져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학생강사의 요지입니다.
최은경 / 한국영상대 영상연출과 2학년
"저는 이번에 강연한 친구를 보니까 그 친구는 자신의 꿈에 대해서 확실한 생각을 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 당당하게 제 꿈을 펼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강연을 하는 학생은 행복한 발걸음이 주제의 제목이자 행복이 화둡니다.
학생 강사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무의식까지도 스스로를 사랑해야만 가장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대학생 강연 100°C에서는 학생강사들의 비교적 짧은 강연이 끝난 후 청중들인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주제에 대한 경험담을 통해 느낀 점도 털어놓고 때로는 자신과의 견해차이에 대해서도 학생강연자와 교감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하연 / 강연자 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 2학년
“몇 달 동안 준비한 강연인데 이렇게 간단하게 15분 만에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시원섭섭한 것 같아요. 제 강연에 100% 만족은 못하지만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들려드렸기 때문에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100°C는 이시대 대학생들이 가장 치열하게 어떤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솔직하게 서로의 경험을 토론하고 나누며 공감의 폭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에서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강연 중간에는 학생들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김충만 / 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 2학년
"강연을 하는 내내 진심이 묻어났었고 강연 안에 자신의 속애기를 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 모두 강연을 들으러 왔던 청중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했던 것도 저한테 가장 와 닿았고 살면서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줘서 와 닿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보통사람들의 인생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우는 대학생들의 강연100°C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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