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부산에서 열립니다.
행사가 다가오면서 참가국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측은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인 베트남은, 최근 하노이에서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세미나'를 여는 등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 문화신문은 세미나에서 한.아세안 경제 협력과 한.베트남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PIP>인터뷰> 팜 후 찌 / 주한 베트남대사
"베트남 정부와 시민들은 한국 투자자들을 반깁니다. 인프라에서 제도적 지원까지 투자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참가국들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한·아세안 CEO서밋과, 양측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을 돕기 위한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출범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다토 로하나 람리 /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말레이시아 정부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말레이시아 총리께서 제안하신 이후 추진된 아세안 기업위원회 출범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아세안은 또 내년 말까지 관세를 철폐하고 서비스와 자본 시장을 개방하는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한국이 아세안 경제 통합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세안 국가들은 이번 회의가 개최되는 시기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PIP인터뷰>꾼꾸뭇 씽하라 나 아유타야 / 주한 태국 대사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관계 25주년을 기념하고 2015년까지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이 상생의 협력 의지를 다지고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참가국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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