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울릉도는 4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늦가을 정취가 남아있는 울릉도에는 절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일출.
새벽 적막은 깨우는 카메라 셔터 소리로 울릉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각양각색의 용암 바위와 거센 파도가 만든 절경이 이어집니다.
울릉도의 가을은 색감부터 다릅니다.
해풍을 맞은 단풍은 뭍에서 보다 더 아름답고 선명합니다.
박은혜 / 대구시 중구
"케이블카 타고 놀러 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전경이 너무 예쁘네요."
맑은 날에는 독도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울릉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이곳에서 바라본 울릉도의 가을 경치는 최고입니다.
거북이가 기어가는 모습을 닮은 거북바위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진 버섯바위 울퉁불퉁한 표면이 주름살 같다고 이름 붙여진 노인봉 송곳같이 뾰족한 봉우리에 전설을 품은 송곳봉은 하나같이 울릉도를 상징하는 바윕니다.
화산 분화구 속 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에는 과거 주민들이 살았던 투막집과 너와집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성인봉에서부터 물들어 내려온 단풍은 분지 전체를 감싸면서 장관을 연출합니다.
오직 가을의 울릉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울릉국화와 해국, 토종 동백꽃의 아름다운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울릉도 오징어는 가을이 제철입니다.
갓 잡은 오징어 회와 명물인 호박엿은 여행길에 만나는 별미입니다.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인 단풍과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가을 울릉도가 관광객을 부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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