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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장…거래비용 절감
등록일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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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원-위안화 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거래가 간편해지고 거래비용도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최소 거래 단위는 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억8000만 원입니다.

직거래시장 개설로 은행간 시장에서도 달러화 등을 매개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화와 위안화 간 직접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중간단계가 없어진 만큼 거래가 편해지고 환전수수료도 줄어들어 거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장식에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원-위안화 시장을 새로 창업하는 새내기 벤처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 커다란 잠재력을 지난 신생 벤처기업을 작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으로 길러낼 것입니다.)

최 부총리는 위안화 시장이 최대한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운영되도록 원/달러 시장에 준하는  전자중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조성자 제도를 통해 부족할 수 있는 초기 유동성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성자 은행으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국내은행 7개와 교통은행과 도이치은행 등 외은지점 5개가 선정됐는데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중국과의 통화스왑을 통해 조달한 위안화를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더불어 국내 위안화의 청산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고 결제리스크가 최소화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이번 시장 개설로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 외 지역에서 위안화 직거래시장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위안화 거래 활성화를 한중 FTA와 함께 중국시장 선점의 쌍끌이 동력으로 활용해 우리 경제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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