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세심한 준비로 회의 운영과 내용 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개최를 이루어낸다는 각오입니다.
먼저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오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행사장 조성과 의전, 경호 등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특히 개최 도시인 부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과 대표단, 기업인 등 3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세세하게 한다는 각오입니다.
전화인터뷰> 함정한 본부장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명실상부하게 모든 부처와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하는 어우러지는 정상회의라는 측면에서 다른 정상회의와 차별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행사지원요원 240명도 오늘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19살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부터 71살 최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행사지원요원들은 회의기간을 전후해 행사장과 공항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세심한 행사 지원을 통해 정부는 내용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별정상회의 첫째 날은 아세안 각국 정상들과 대표단을 위한 환영 만찬을 통해 우호를 다지고, 둘째 날은 한국과 아세안 간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같은 현안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재난대응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또 아세안 각국 정상들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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