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으로 불리는 에이즈는 당연히 조심은 해야겠지만 필요 이상의 공포와 우려를 갖지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에이즈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이충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Q. HIV와 AIDS 차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HIV와 AIDS증상을 혼동하지만, 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AIDS는 HIV 감염으로 면역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상태 즉, 후천성면역결핍 증후군을 말하는 것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HIV에 감염되더라도 면역체계의 손상이나 저하, 감염증이나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에이즈 환자로 볼 수 없습니다.
Q. HIV 감염 경로는?
HIV는 음식물에 들어갈 경우 생존할 수 없는 특성이 있는 만큼, 감염된 사람과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떠먹더라도 감염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손을 잡거나, 가벼운 키스정도, 함께 운동하며 흘린 땀을 통해 감염을 일으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또한, HIV는 사람의 몸 속에서 생존하고 증식하면서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질병인 만큼, 모기나 별레등을 통한 감염확산은 불가능 합니다.
HIV는 성관계나 상처, 점막 등을 통해 상대방의 몸속으로 들어갈 경우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관계를 가질 경우라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HIV감염 증상과 치료?
HIV에 감염되었더라도 면역결핍으로 인한 사망에 이르기까지는 약 10에서 12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합니다.
HIV에 감염 초기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열과 근육통, 감기증상처럼 다른 질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HIV 감염을 진단하기는 어려운 만큼, 반드시 HIV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에서 권고하고 있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도 익명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더라도 올바른 치료와 건강관리를 한다면, 최소 30년 이상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큼 AIDS는 더이상 죽는 병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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