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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구조소식 없어"…정부, 사고대책반 구성
등록일 :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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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어선 501 오룡호가 어제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했습니다.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남>

밤샘 구조 수색작업이 진행됐다고 하던데 추가 구조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추가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가 일어난 서베링해 해역에서 501 오룡호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됐지만 밤새 추가로 구조된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룡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필리핀 선원 13명, 러시아 감독관 1명 등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어제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1명은 구조 직후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5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사조산업의 1천 753톤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 오룡호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20분경 러시아 서베링해 부근에서 조업 도중 침몰했습니다.

사조산업 측은 오룡호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선원들이 배를 세우려고 노력했지만 갑자기 배가 심하게 기울어 퇴선명령이 떨어지고 선원들이 탈출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오룡호에는 구명뗏목 여러 대가 비치돼 있었지만 구조된 선원들 외에는 뗏목을 미처 사용하지 못하고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탈출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발생 즉시 대책반을 구성하고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 러시아 국경수비대 등 관계 기관에 수색과 선원 구조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사고 직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어선과 러시아 어선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기상 상황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사고 해역에 부는 강풍은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파도가 높고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구조.수색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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