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예상대로 영어와 수학에서 만점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5학년도 수능채점 결과와 영역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을 발표했습니다.
강상진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채점위원장(브리핑 내용 그대로입니다.)
"아울러 수험생 진학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자료도 공개하였습니다."
수능 채점 결과 예상대로 수학이 쉬웠습니다.
수학A형의 1등급 표준점수 커트라인은 129점, 수험생의 7.06% 달했습니다.
2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도 12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B형의 표준점수는 125점, 다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어A형의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는 129점, 2등급은 124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려웠던 국어B형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이 130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올랐습니다.
2등급은 A형과 마찬가지인 124점입니다.
2015년 수능에서 영어는 A/B형 수준별 시험에서 통합형으로 전환됐습니다.
영어는 25번 문항 복수정답 인정되는 등 홍역을 치렀지만, 1등급 커트라인은 130점으로 지난해 129점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2등급 커트라인은 125점입니다.
의대 진학 예정자들이 많이 본 생명과학Ⅱ의 경우도 1등급 커트라인이 66점으로 지난해 65점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영어와 수학의 변별력이 크지 않아 인문계는 국어, 자연계는 과학탐구 등의 과목이 당락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용기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4번째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여기자임)
“모의평가와 수능의 난이도가 일치될 수는 없다...6월에 너무 어렵게 내면 사교육 부담도 되고...”
2015학년도 수능시험 성적표는 각 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개인별로 배부됩니다.
성적표에는 유형,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그리고 등급이 기재됐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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