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열린 3차 통일준비위원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후보지별 발전구상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후보지에대한 조사와 평가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통일준비위원회 정태용 전문위원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후보지별 발전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지역별 특성, 생태계 연결과 복원, 국제기구와 북한의 참여 유도 등을 고려해 서부와 중부, 동부 DMZ가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서부 DMZ 지역은 국내외 접근성이 양호하고 저지대 습지의 발달로 생태복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부는 세계적 철새 도래지이며 6.25 전쟁의 격전지로 역사적 유물이 많은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동부는 백두대간과 동해안 해양 생태계를 아우르는 한반도 고유 생태계가 발달되어 있고 자연경관과 배후 관광지 연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동부는 금강산과 설악산, 평창과 마식령 등을 연계하는 벨트를 조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sync>정태용 전문위원/통일준비위원회
관광보고인 중동부 DMZ 지역은 금강산과 설악산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평창 그리고 마식령을 염두에 두고 해당화 벨트를 만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통일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전체회의에서 발표가 이뤄진 만큼 내년부터는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후보지에 대한 조사나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통일헌장 시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관련 공청회를 여는 방안, 남북 교류협력에 국민과 대학생 참여를 늘리기 위한 UCC, SNS 활용방안 등이 보고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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