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가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역발전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격려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국민행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러한 국가경쟁력의 원천을 지역 발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LA의 한 지역인 할리우드의 경쟁력이 미국영화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런던의 금융산업 경쟁력이 영국 경제를 이끄는 것처럼 지역의 경쟁력은 그 지역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이 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점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지역단위의 창조경제 지원을 강화해서 지속적인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전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전국 시·도마다 순차적으로 설치될 것입니다.
둘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보다 강화해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와 농촌 사이에 일자리의 양과 질 차이 때문에 인력 유출이 심각했습니다.
앞으로 지역 혁신도시들이 자리를 잡고 지역 기업들이 활성화되면 지역인재 부족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지역별로 구성된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활성화해서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지역기업-연구소-대학 간의 연계를 강화해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 기업과 지자체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지역의 주민 불편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소한의 공공서비스와 기초생활 인프라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도 역점을 두고 추진해 가겠습니다.
낙후지역 주민들께서 바라고 계신 LPG 가스공급, 안전시설과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노후주택개량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까지는 지역발전의 방향을 설정하고 싹을 틔우는 시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 결실을 거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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