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양한 홍보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아세안 10개 나라를 알리기 위해 대형 버스 10대가 전국 순회에 나섰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심에 늘어선 대형 버스 10대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회원국 고유의 문화와 관광지를 테마로 꾸며진 버스들이 출정식을 갖고 전국 순회길에 올랐습니다.
현장멘트> 김경아 kka1213@korea.kr
이 버스들은 서울을 출발해 경기, 대전, 광주 등을 거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개최지인 부산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버스 내부는 아세안 각 국가의 관광 정보 제공과 문화 체험을 위해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습니다.
한국 대학생과 아세안 국가 대학생들로 구성된 40여명의 아세안 원정대가 각 지역에서 합류해 홍보 활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먀 미엣 채소 / 미얀마 유학생
"저는 미얀마 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미얀마 버스' 안에서 관광객들에게 미얀마의 유명한 관광지와 미얀마의 전통, 미얀마의 문화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신필섭 / 대전대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아세안 국가들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아세안 센터는 버스 순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아직 인지도가 낮은 아세안 지역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우리 국민들이 아세안을 더 사랑하고 아세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궁극적으로는 한국과 아세안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조형물 전시와 홍보 버스 순회, 한.아세안 학술 포럼 개최 등 막바지 홍보 활동이 한창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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