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이는평균 82살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10년 전보다 평균 4.5년 늘어난 건데요, 신국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1.9세로 전년 대비 0.5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3 생명표'를 보면 남자는 78.5세, 여자는 85.1세로, 전년보다 각각 0.6년 0.4년 늘었습니다.
2013년 남녀 출생아의 기대수명 차이는 6.5년으로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연옥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지금 남자들이 훨씬 더 건강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을 더 잘하는...물론 여자들은 원래부터 여자가 오래 사는데 남자들이 건강관리를 좀 더 잘하면서 차이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대수명은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4.7년, 여자는 4.2년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 회원국과 비교해서도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년, 여자는 2.2년 더 높았습니다.
여자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가운데 4위를 기록한 반면 남자 출생아는 18위였습니다.
또, 2013년 40세인 남성과 여성은 앞으로 각각 39.7년과 45.9년, 60세 남성과 여성은 각각 22년, 27년을 더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될 경우 2013년 출생아들은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남자 28.1%, 여자 16.6%로 남녀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암에 이어 남자는 뇌혈관 질환, 여자는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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