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구상문학상 어제 저녁 열렸습니다.
올해 본상은 정희성 시인이 선정됐는데요.
시상식 현장에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6.25전쟁을 소재로한 초토의 시 등을 발표하면서 지난 1999년과 2000년 노벨문학상 본심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고 구상 시인.
고인을 추모하고, 한국 문학계의 발전을 위해 창작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수상하는 구상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열린 구상문학상은 지금까지 김형영, 유안진, 황동규 시인 등에게 주어졌고 올해 본상에는 지난 1970년 한 일간지 신춘문예로 등단해 저문 강에 삽을 씻고, 답청 등을 발표한 정희성 시인이 선정됐습니다.
그의 작품 '그리운나무'는 언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시대와 자연, 인간에 대한 내면 성찰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 정희성 / 시인(6회 구상문학상 본상 수상자)
"이런 상을 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 젊은작가상은 단편소설 '무적여포'를 발표한 양동혁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구상문학상에 오른 작품은 선정 직후 영문 번역작업이 진행돼 우리 시의 아름다움이 해외에서도 선보여지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구상 시인의 작고 10주기을 맞아 시상식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백일장과 문학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INT> 유자효 (구상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매년 시상만 해왔는데 올해는 특히 축전형식의 시상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시상식에서 펼쳐진 팝페라 공연은 시에 음악을 입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서시, 귀천 등의 시공연은 깊어가는 겨울밤과 어우러져 시상식에 참석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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