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은 무역의 날입니다.
무역은 과거부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끈 원동력이 돼왔는데요.
과거 '무역의 날'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960년대, 정부가 추진한 수출 진흥 정책.
연간 3천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수출액은 1964년, 구로공단 설립 등 각종 정책을 바탕으로 마침내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수출의 날'을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씽크> 박정희 당시 대통령/ 대한뉴스(1966년)
"나는 수출 진흥에 가장 많이 기여하고 있는 수출업자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찬양하고 싶습니다."
이후 우리나라는 매년 목표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정부와 온국민이 흘린 땀방울이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된겁니다.
씽크> 대한뉴스(1969년)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5.5%인데 그 가운데 수출의 성과가 1/3 요인으로, 우리의 수출 진흥이 국민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라고 할 것입니다.."
1970년대 들어서는 중화학공업이 육성되면서 수출산업은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977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어 불과 4년만인 1981년에는 수출 2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1년도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수출산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수출탑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후 1987년부터 '수출의 날'은 '무역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제는 연간 무역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무역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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