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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 해상초계기와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을 사고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재외국민 보호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국방부는 지금 우리 해군이 보유한 P-3 해상초계기를 언제라도 사고지역에 투입할 준비를 마쳤고, 지금 이제 영공 통과 문제, 영공 통과와 관련된 관련국과의 협조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완료되면 즉시 수색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투입할 예정입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는 현재 독도 해역을 경비 중인 대형 경비함정 5,000톤급 5001함을 현재 다른 경비함정과 임무교대를 하고 입항 중에 있습니다.

금일 중으로 동해항에 입항하는 대로 필요한 연료수급이라든가 인력장비를 탑재하고 내일 오후 중으로, 준비가 마치는 대로 러시아 사고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금 동해항에서 현장까지는 2,650해리입니다. 그래서 이동하는데 약 9일 정도 소요되고, 거기에 도착하는 대로 러시아, 미국, 어선들과 함께 합동으로 사고 선원들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상황발생 이후에 재외국민 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늘까지 총 3회의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미국 측에 신속한 구조작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해서 관련된 협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부와 주러시아대사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주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관으로 파견했습니다.

사고현장 인근지역인 캄차트카와 추코트카 지역에 공관직원을 파견했거나 지금 공관직원이 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고, 필요시 우리가 인원을 증원할 예정입니다.

향후로도 대책본부는 구조, 그리고 사태 수습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러시아와 미국 측의 협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망자와 유족 지원 관련해서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원 가족들에 대한 수색·구조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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