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은 아홉 번째로 맞는 자원봉사자의 날입니다.
자원봉사 활동은 과거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됐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녹취>대한뉴스(1963년)
"이럴 때 일수록 마음과 마음을 합해서 같은 동포의 괴로움을 보살펴줘야 하겠습니다."
부서진 가옥, 물에 잠긴 논밭.
폭우가 휩쓸고 지나가 짓누런 황토흙이 범람하는 경상남도 진주의 어느 한 마을입니다.
무료 진료반이 파견돼 수재민들의 건강을 보살폈고 전국적으로 구호품 모집운동이 이어졌습니다.
녹취>대한뉴스(1976년)
"여름방학을 보다 뜻있게 보내기 위한 대학생들의 농어촌 봉사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960년 후반부터 시작된 대학생들의 농어촌봉사활동이 70년대엔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논밭에서 농촌일을 거들어주기도 하고 새마을 환경개선이 덜 된 마을에서는 지붕을 개량해주고 담장을 지어주기도 합니다.
때마다 농촌을 방문해 일손을 도우며 마을 어르신들을 돕는 전통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대한뉴스(1986년)
"즐거운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의과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이 크게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농촌 일손 돕기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은 1980년대엔 의료봉사로 확대됩니다.
매년 여름철 의료 혜택이 미치지 않는 농촌 지역에서 보건위생교육과 질병예방치료가 이뤄졌습니다.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은 이후 급격하게 확산됐고, 1980년대 말부터는 크고작은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이 대대적으로 열렸습니다.
범죄예방 자원봉사 한마음 대회 등 연이어 개최된 기념행사를 통해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007년 12월에 발생한 태안 원유유출사고 당시엔 사고 수습에 전국에서 12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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