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여 전 북한의 소행으로 피격된 천안함이 안보교육의 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천안함 전시시설 준공식이 어제 열렸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10년 3월 26일 피격당했던 모습 그대로인 천안함.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과 가스터빈룸, 마스트는 따로 전시돼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천안함이 안보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평택 2함대 유류부두에 임시로 전시했던 천안함을 안보공원으로 옮기고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시시설을 새로 연겁니다.
해군은 천안함 선체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70여 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선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4층 높이의 전망대를 세웠고 희생된 46용사를 상징하는 추모 조형물도 만들었습니다.
황기철/해군 참모총장
"국민들의 가슴 속에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호국정신이 되살아나 안보의식과 조국해양수호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천안함 희생 장병 유족들은 준공식에 참석해 서해 북방한계선 수호의 상징이 된 천안함을 둘러봤습니다.
윤청자/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시간이 흘러도 아직 슬픔이 남아있습니다. 정부에서 천안함 전시시설을 마련해 감사합니다"
해군은 내년 전반기 중 천안함 피격사건의 전모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천안함 기념관'을 추가로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천안함은 선체 공개 이후 지금까지 현역군인을 포함해 약 83만 여명이 방문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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