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위원회 3차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민족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세울 수 있고, 남북 간의 동질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통일된 한반도은 남과 북이 함께 살아갈 삶의 터전입니다.
남북이 함께 산림을 조성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종자를 교환하는 등 작은 환경 협력부터 시작을 했으면 합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식수와 토양개선 사업을 비롯해서 소규모 친환경 에너지 지원 사업도 검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의 인권 개선도 국제사회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북한 주민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려야 통일 이후 남북한 주민 통합도 빨라질 수 있고,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은 통일 후에 대통령이 후원하는 ‘통일시민상’을 제정해서 내부 갈등을 해소하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우리도 통일준비위를 중심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이나 단체에게 평화통일상 같은 상을 수상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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