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 군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원활한 보급품 공급이 필수입니다.
이에 대응해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합동 공중수송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육군의 CH-47 시누크 헬기가 육중한 무게의 105㎜ 곡사포를 매달고 이륙합니다.
탄약과 식량을 실은 헬기도 연이어 작전지역으로 향합니다.
수송헬기가 이륙하는 동안 C-130과 CN-235 수송기도 신속하게 보급품 적재를 끝내고 활주로를 박차고 떠오릅니다.
전시 군의 작전 지속력을 결정하는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군수물자 보급.
작전지역에 도착한 수송기는 저고도로 비행하며 보급물자를 정확하게 투하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육군과 공군 해병대가 참가한 합동공중수송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그동안 각군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공중수송 훈련을 처음으로 통합해 실시한 것으로 합동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복균/ 합참 군수부장
"이번 훈련은 항공기를 이용해 지상과 해상으로 수송하는 공중 수송 훈련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합참이 부대 장비를 통합해 하는 합동 훈련입니다. 그래서 다른 때보다도 합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과 공군 해병대 15개 부대 1300여 명의 병력과 수송기와 특수차량 등 90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합참은 내년 합동성 강화를 위한 수송훈련을 보다 확대해 공중수송기뿐 아니라 해군 함정을 동원한 입체적 합동 군수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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