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반인이 공공기관의 정보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는데요.
성공한 창업자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을 소개해주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20~30대 커플들에게 지역별 데이트코스를 추천하는 스마튼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한 신동해 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이 앱은 50만 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신 씨는 초기 인력과 자본이 부족해 데이터 구축이 힘들었는데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신동해 /'T'사 대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하는 앱인데 모든 추천 장소를 다 가볼 수 없기 때문에 초반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를 활용해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학교와 학원 등 자녀가 다니는 교육 기관이 보내는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앱을 개발한 정인모 대표.
75만 명의 학무보가 사용하고 있는 이 앱으로 정 씨는 국내외 벤처캐피털 3개 업체로부터 15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시도 교육청 자료를 가지고 어떤 서비스를 할까 고민하다 이 앱을 개발했다는 정씨는 공공데이터가 개방돼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하라고 조언합니다.
정인모/'I'사 대표
"공공데이터는 금맥과 같습니다. 그것을 캐네 어떻게 잘 다듬을 지는 개인의 역량에 따릅니다"
행정자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개최한 '공공데이터, 대학생 창업자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공공데이터 포털 시연과 창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행사엔 청년창업가와 평소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 150여 명이 참여해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한 12000여 개의 공공데이터를 예비 창업자들이 새로운 창업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데이터가 청년 창업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각 지역의 벤처·창업 동아리를 찾아가는 창업설명회를 순회 개최하고, 창업 소재로 공공데이터에 관심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컨설팅·홍보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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