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와 중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는데요.
오늘 그 후속 조치로 기업협력혁신센터 개소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한중 산업기술협력 MOU가 체결됐습니다.
당시 한중은 MOU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제 지원과 한중기업협력혁신센터 설립, 그리고 향후 개최될 기술 콘퍼런스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약속했습니다.
당시 합의했던 사항 가운데 하나인 한중 기업간 기술협력을 위한 한중기업협력혁신 센터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중국 측에서는 북경과학기술위원회가 기업협력혁신센터로 지정돼 기업 간 가교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중 양측에서 지정된 기관은 기술협력 파트너 기업을 발굴해 서로 연결해주고 기술동향정보를 제공하거나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등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여인국 본부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처음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들이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보를 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기업과 기술적으로 협력하고 싶어도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한중기업협력혁신센터가 생기면서 앞으로는 협력파트너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아직 현지에 진출해 본 경험이 없는 기업들이 특히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내년 1월부터 온라인시스템 (pms.re.kr)을 통해 수요 신청을 하면 됩니다.
기업협력혁신센터의 출범이 한중자유무역협정과 맞물리면서 우리기업의 중국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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