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일 방문 50주년을 맞아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당시 서독 현지 신문과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964년 겨울.
서독 언론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서독 방문을 일제히 보도합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아시아의 프로이센인'이라 부르며 독일제국 건설의 주인공이자 독일 통일의 주역인 비스마르크에 비유했습니다.
독일 쾰른-본 공항에 도착한 뒤엔 에르하르트 총리, 뤼브케 대통령 등 당시 서독의 모든 각료들이 나와 최고의 예우를 한 내용도 보도됐습니다.
당시 서독 언론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방문 목적이 유럽과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슬기로운 외교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행한 육영수 여사는 방독 이후 방문소감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것은 국가원수와 영부인이 해외순방 후 방문소감을 남긴 것으로는 유일합니다.
당시 언론인들은 육영수 여사의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대해서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내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독일 국빈 방문 50주년 기념전이 열렸습니다.
전시는 1962년 12월 4일부터 16일까지의 독일 신문 원본 50여종과 사진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싱크>황인자 / 국회의원
"50년전 박정희 대통령의 독일방문과 관련한 9가지 오해와 진실을 확인했고 오늘에서야 그 결과를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
전시회에는 독일 관계자들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스테판 드라이어 / 주한독일문화원장(말자막)
(한국과 독일간의 관계에 있어서 목걸이 같은 교류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4년 서독 방문과 관련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기록물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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