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방송 KTV가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재난관리 컨트롤타워역할을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국민안전처에 대해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대규모 사상자를 낸 9.11 테러는 신속한 사고수습으로 추가 인명피해를 막은 선진형 재난 대응 사례로 평가돼 왔습니다.
재난 컨트롤타워인 미 연방재난관리청 FEMA가 사고 수습부터 후속조치까지의 전과정을 통합 관제하는 역할을 한겁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나라도 재난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무총리실 소속의 국민안전처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기존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와 방재기능을 이어받고,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편입해 분산된 재난 대응체계를 통합 관리합니다.
특히 대형 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고수습과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INT> 고명석 / 국민안전처 대변인
"국민안전처는 새로 늘어난 인력 가운데 3/4 정도를 재난 대응 현장으로 투입했습니다. 유사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육상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중앙소방본부에서, 해상재난은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맡아 보다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재난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특수구조대 등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규모 사고나 재난이 발생하면 국무총리가 중앙대책본부장의 권한을 행사합니다.
실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고 수습 과정의 총괄,지휘,조정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겁니다.
국민안전처는 전문적인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해 외부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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