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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으로 나누는 '기운차림' 행복 밥상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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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으로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한 끼 점심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기운차림 식당을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통시장 안 작은 식당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한두 분씩 자리를 잡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기운차림식당입니다

메뉴는 밥과 국에 반찬 3가지 정성이 가득 담긴 점심값은 단돈 천원입니다.

인터뷰> 이순희 / 대전시 중구

"여기 와서 밥을 먹으면 해전 든든하고 고맙고 좋아"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이고 기운차림 식당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됩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반부터 하루 100그릇씩 후원금 명목으로 천 원을 받고 판매합니다.

인터뷰> 채경호 / 대전 기운차림 자원봉사자

"맛있게 드시는 것 보면 내가 정말 기운이 나고 마음도 뿌듯하고 그날그날이 정말 행복한 느낌이 들어서 여기 왔다 가면 저 스스로가 기운이 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무료 식사가 아니고 천 원을 받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식당을 이용하는 분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려는 깊은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기운차림 식당은 운영이 빠듯하지만 기부금과 후원자들이 덕분에 천원의 행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옥희 (기운차림 대전지부 사무국장)

"친구소개로 왔다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하루에 2분의 봉사자분들이 자발적 참여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대전 기운 차림 식당은 뜻을 함께하는 단체가 늘어 지금은 전국에 11개 지부에서 천원에 밥상에 따뜻한 정을 담아 나누고 있습니다.

천원의 행복한 밥상은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께 삶의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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