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들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모레(11일)부터 부산에서 열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세안 개별국가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하는 등 아세안과의 협력 증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먼저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의 정상들이 모여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게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막합니다.
11일 저녁 이뤄지는 환영만찬은 한국의 고유의 맛과 문화를 아세안 정상들에게 보여주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오전에는 특별정상회의 첫 순서로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와 미래방향에 관한 논의가 이어집니다.
이어 회의 두 번째 순서에서 기후변화와 재난관리를 중심으로 국제안보이슈가 협의됩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공동의장인 미얀마의 떼인 세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 성과와 공동 성명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의기간에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개별 아세안 국가와 양자회담도 잇따라 열립니다.
sync>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박근혜 대통령은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 통상 등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은 물론 양국 관계 및 한반도 등 지역정세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별 정상회의를 전후해 우리나라의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주최하는 CEO Summit와 행정혁신 전시회 등 20여개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립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가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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