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예산계획을 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했습니다.
상반기에 70% 가까운 예산을 배정했는데요,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에 예산을 중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내년 전체 예산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경기 흐름이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반기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섭니다.
이에 따라 내년 전체 세출예산 322조7천871억 원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65.4%보다는 배정비율이 높지만 71.6%였던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분기별로는 1분기가 39.6%로 가장 많고 2분기 28.4%, 3분기 19.6% 4분기엔 12.4%가 배정돼 후반기로 갈수록 배정률이 낮아집니다.
기획재정부는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 일자리 확충 등과 관련된 사업에 예산을 중점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건비와 기본경비는 원칙적으로 균등하게 배분하되 실소요 시기를 감안해 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내년 예산 집행계획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이 우리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유가하락은 시차를 두고 우리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최근의 경제동향과 관련해서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용이 40만명 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전체 산업생산이 석달 만에 증가해 8~9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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