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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청년 40명으로 구성된 AYCO 합창단이 특별공연을 열어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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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화합, 우정이 어우러진 '송 오브 아시아' 합창공연을 안태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김소월의 시 '못잊어'를 가사로 한 한국 가곡을 한 인도네시아 여성이 애절하게 부릅니다.
이어서 다음 노래 구절을 우리나라와 아시아 10개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함께 오른 다양한 아시아 국적의 젊은이들이 합창합니다.
'못잊어'를 부르는 이들은 AYCO 합창 단원들입니다
AYCO는 아시안 유스 콰이어 포 원의 약잡니다.
이들이 지금 펼치는 합창공연은 송 오브 아시아 공연입니다.
양동권 사무국장 / 하나를위한음악재단
"이번 공연은 한 아세안 25주년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행사입니다. 이 음악회는 언어 혹은 문화, 종교 등 모든 차원을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그런 취지에서 시작됐구요."
베토벤의 운명, 비발디 사계 등 익숙한 클래식 곡들이 AYCO 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과 안무와 함께 펼쳐지자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40명으로 구성된 AYCO 합창단원들은 18살부터 29살까지의 음악을 전공한 젊은이들로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됐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이들은 제주도에서 2주 동안 합숙하며 합창연습을 했습니다.
김혜인 단원 / AYCO
"아시아 10개국 친구들과 좋은 교류의 시간도 가졌고 민속노래와 민속춤을 같이 배우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한국을 포함한 11개 나라의 민요를 편곡한 노래를 선보인 한-아세안 민요 메들리가 장식했습니다.
'송 오브 아시아' 공연은 서울 마스터 오케스트라와 한세콘서트콰이어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사물놀이팀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녕 까널 단원 / AYCO 캄보디아
"제 꿈이 성악가인데 오늘 이렇게 큰 무대에 참가해 제 꿈을 이뤄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연수 (20) / 경기도 군포시
"오늘 노래하신 분들이 아시아 10개국에서 오신 제 또래 분들이라고 알고 있는데 참 열정적인 모습으로 노래해 주셔서 보기 좋았어요."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젊은이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잘 보여준 이번 공연은 평화와 우정 그리고 화합이 어우러지는 좋은 한마당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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