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간 기업인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양측의 경제 협력 관계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한국과 아세안 중소기업들이 만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를 출범하고 양측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동근 /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협의체의 핵심 업무는 중소기업의 무역과 투자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한·아세안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상호 경제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각국 대표 경제단체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합의체는 한국과 아세안 간 최초의 민간 경제협력 채널입니다.
양측은 우선 시장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업인들은 무역 흑자 확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백남헌 대표이사 / (주)CES
"우리 회사는 자동차 부품 회사로 말레이시아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서 말레이시아 외에 다른 국가들과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년 한차례씩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회의 개최 장소는 우리나라나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국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재 기자 / limsangjae@korea.kr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민간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며 우리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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