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전해드린대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11일)부터 이틀동안 부산에서 열립니다.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고 있는데요, 먼저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김해공항을 통해 베트남 응웬 떤 중 총리가 도착합니다.
전용기에서 내린 응웬 떤 중 총리는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어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회원국 정상이 잇따라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특별정상회의 기간동안 각국 정상과 고위 관리, 기업인, 내외신 언론인 등 4천여 명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공항과 기차역 등에서보안 점검은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김해국제공항 항공보안등급이 '경계' 등급으로 상향되면서 김해공항의 위탁수하물과 대인검색이 대폭 강화돼,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신발과 외투에 대해서도 전체 보안검색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교통 통제도 시작됐습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회의장인 벡스코부터 숙소가 모여있는 해운대 동백섬 일대까지 전용차선제가 운영되고 화물차 통행이 제한됩니다.
특히 전국 7개 지방경찰청 특공대 등이 포함된 경호경비단이 벡스코 주변과 숙소, 공항 등에 배치돼 국내외 귀빈의 신변보호와 시설물 안전점검, 교통 관리 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 / kka1213@korea.kr
또 회의장과 각종 전시장, 프레스 센터 등이 있는 벡스코 건물은 사전에 등록한 사람들만 이용하도록 입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등록된 비표를 갖고 있더라도 가방과 소지품 등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준비기획단은 각국 정상들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그리고 경호, 의전 등 회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회의 내용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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