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공공행정 발전경험을 소개하는 행정혁신 전시회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인천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동 출입국 심사 서비스 기계입니다.
사전에 여권정보와 지문, 사진을 등록한 사람은 여권과 지문, 안면 인식을 차례로 통과하면 15초 만에 입국심사가 끝납니다.
오른쪽 PIP 인터뷰> 김수남 법무부 이민정보과 과장
"하루 2만 5천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써 굉장히 이용자들은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덕택으로 인해 대한민국 출입국 심사서비스가 9년 연속 세계 1위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 3.0 우수사례로 선정된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도 전시장에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세계 최초로 영상과 사진, 문자로도 구조와 구급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영상통화를 통해 화재 현장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고 위치 파악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장멘트> 김경아 기자 kka1213@korea.kr
행정혁신 전시회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국내 30개 기관이 참가해 정부 혁신 정책과 시스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은 우리나라의 각종 전자정부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교육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고,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구촌 새마을 운동의 필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마우라나 / 인도네시아 뉴스PD
"인상 깊게 봤습니다. 한국 교육부에서 개발한 첨단교실 등 우수한 기술은 아세안 국가들에게 전수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아세안 국가들은 5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경제발전과 정치 민주화를 이룩한 우리나라의 공공행정 발전경험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공공행정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대한민국은 정부혁신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전자정부는 3년간 세계에서 1위를 했기때문에 우리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세안 각 나라들과 나누고 또 그 과정 속에서 대한민국이 가지고있는 역량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액 4억 1천 9백만 달러 가운데 아세안 지역은 약 27%인 1억 1천 4백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행정 한류'라는 표현이 나올만큼 아세안 각국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행정 혁신 시스템이 더욱 확산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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