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디지털 꽃청춘…IT로 든든한 노후 설계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2.15
미니플레이

컴퓨터나 인터넷은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기기지만 어르신들은 다소 어렵게 느끼시는데요.

이제는 컴퓨터를 배워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창업을 하는 등 디지털 꽃 청춘이 늘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풍물시장 안 6평 남짓한 가게 72살 신범순 씨는 온라인으로 주문받은 상품을 택배로 보내고 있습니다.

신 씨는 늦은 나이였지만 컴퓨터를 배워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습니다.

젊은이들 보다 열배, 백배 노력한 결과 쇼핑몰의 상점이 4개로 늘고 매출도 두배 이상 올랐습니다.

신 씨는 암수술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노후 걱정을 덜고 광고모델이 될 정도로 인기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범순 / 72세 서울풍물시장 상인  (좌 자막노)

"다른 사람들 하는 게 부러웠으니까. 해보자 하고 시작 한거죠. 선생님들보고 해달라고 하고 시장에서 하나씩 팔리니까 너무 재밌더라구요."

아웃도어를 판매하는 하는 최숙형씨도 자체브랜드를 상표등록까지 해서 온라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쇼핑몰은 내 노후 대책이에요"

서울 동부 IT 서포터즈가 풍물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교육이 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경 / KT IT 서포터즈 서울동부 팀장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IT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서 시니어 상인들에게 제2의 인생의 꿈과 희망을 심어드리고 있구요. 그래서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현장음> "그래서 자본금 현금 30만원.."

63세에 단돈 30만 원으로 창업한 김경율 씨 4평 정도로 작업 공간에서 개인용 컴퓨터 정비와 네트워크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6개나 딴 김 씨는 컴퓨터 학원 강사로도 일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해 영업시장을 키워나가는 꿈입니다.

인터뷰> 김경율/ 용산전자상가 ○○기술 대표 (좌 자막노)

"정부에서 무료로 컴퓨터 교육이 있어서 시작하게 됐는데 그게 저한테 적성에 맞았습니다. 또 고치는 걸 좋아해서 이런 점포를 열게 됐습니다."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IT를 무장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