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과 주택 옥상에 주로 설치됐던 태양광 발전시설이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되고 있습니다.
설치가 간단한데다 전기 절약 효과도 커 신청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여환수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검은색 패널이 붙어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가로 120㎝, 세로 50㎝의 패널 3, 4장에서 한 달에 25kw의 전기가 만들어집니다.
냉장고 한 대 정도 돌릴 수 있는 전력입니다.
인터뷰> 김기영 경기도 안산시
한 달에 만 오천 원에서 이만 원정도 현재 절감하고 있습니다."
설치도 간단합니다.
베란다에 패널을 붙인 뒤 단자에 연결만 하면 됩니다.
비용은 가구당 70만 원, 시 지원금이 40만 원입니다.
가구당 30만 원 투자에 한 달 만원 이상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미옥 주부 / 안산시 고잔동 (우 자막노)
"설치하고 나면 전기절약도 되고 여러 가지로 좋을 것 같아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고 전기 절약 효과가 크다는 입소문에 안산에서만 올해 15개 단지 3백 가구가 베란다 태양광 시설을 했습니다.
인터뷰> 윤교엽 계장/ 안산시 녹색에너지과
"베란다 태양광발전기는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2013년도에 200대, 2014년 금년에 300대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서 500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시설은 안산시에 이어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도 지원에 나서면서 설치 가구는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파트 태양광발전이 개별 가구의 전기료 절감은 물론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과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큰 효과를 거둘 전망입니다.
국민리포트 여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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