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고등학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실텐데요.
로봇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학교로, 외국에서 연수를 올 정도로 교육수준이 높다고 합니다.
유희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기자는 서울 강남구 대모산 기슭에 자리 잡은 서울 로봇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 학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수하러 올 정도로 국제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마침 이날도 말레이시아에서 온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무인 로봇 비행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하늘 높이 올렸다 내렸다 조종하는 방법을 즐겁고 신기한 표정으로 교육받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과학전문학교 학생 30명이 3주일간 연수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무하마드 칼리프 / 말레이시아 과학전문학교 2학년
"저는 로봇에 관심이 많아서 로봇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고 싶어 한국에 왔습니다. 또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싶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일본, 인도, 예멘,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미국에서 학생들이 연수 오거나 교육관계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서울 강남 공업고등학교였던 이 학교는 2004년에 서울로봇고등학교로 바꿨습니다.
지능형 로봇과 e-로봇과 항공로봇과 홈 로봇과 인테리어 디자인과 이렇게 다섯 개 과에 각각 20명씩 모집했습니다.
졸업하자마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전문적인 기술과 실습 위주로 교육했습니다.
그 결과 졸업하기도 전에 취직이 결정되는 학생이 대단히 많습니다.
또 대기업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도 많다 보니 이 학교에 들어오겠다는 지원자가 몰려서 입학 경쟁률이 2대 1이나 됩니다.
인터뷰> 이 혁 / 서울로봇고 2학년
"비쥬얼 디스플레이라고 하면 일단은 컴퓨터나 TV 화면의 외형을 말하는 것인데 그 분야에서 더 연구개발 해 1인 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모바일 로보틱스 분야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일류 명인을 양성하는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선정된 2013년부터는 학생 수를 늘려서 한 학년에 8개 반 16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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