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군 인권침해 문제로 복무 중 상담전화의 이용률이 크게 늘었는데요.
군과 관련한 문제를 장병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상담할 수 있는 통합 헬프콜센터가 오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군복무 중 인권침해 등 각종 문제에 대한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국방 헬프콜센터.
국번없이 1303번을 누르면 전문 상담관과 곧바로 연결됩니다.
현장음>
"네 국방헬프콜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래요 지금 병사한테 욕을 한다고 했던 분이 특정인물인가요?... "
자살예방을 위한 국군생명의 전화와 성범죄, 군범죄 신고전화를 통합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상담전화를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보완해 이번에 국방헬프콜센터로 새단장을 한겁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상담 전화 회선을 두배로 늘리고, 야간에도 전문 상담관과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전형진 소령 / 국방부 조사본부
"병사들이 터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밤중이라도 누군가가 내 전화를 받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제라도 고충이 있는 병사들에게 실제 다가갈수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군 인트라넷, 인터넷 등을 통한 상담서비스도 마련해 온라인에서도 어려움 없이 고충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군 관련 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해 보다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장병들의 군생활 정보 등을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사고 예보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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