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가 선정한 2014년 10대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올 한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영화 '명량'의 돌풍을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2척의 조선 수군이 330척의 왜군을 상대로 벌인 임진왜란 최고의 승전기를 그린 영화 ‘명량’.
개봉한지 12일만에 천만객을 돌파한 여세를 몰아 모두 1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1300만 관객을 모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흥행 신기록을 세운 겁니다.
관객 수에 힘입어 매출액도 역대 최대인 1357억원에 이르렀습니다.
*CG에서는 2.3순위에 올라있던 것과 비교해주세요
국내에서의 돌풍은 북미지역까지 이어졌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30개 극장에서 개봉한 명량의 흥행수입은 약 29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명량의 흥행이 계속되자 상영관을 23개로 확대했습니다.
다소 진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이라는 소재가 예상 외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세월호 사고라는 아픔을 겪은 뒤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그린 영화의 흥행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이수향 영화평론가
세월호.. 윤 일병.. 다양한 사건 사고 유독 많았던 2014.. 리더십 부재 때문..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박근혜 대통령 관람..
명량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된 교육적인 영화라는 점도 흥행에 한 몫 했습니다.
개봉 당시 방학 시즌을 맞아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과 함께 영화관을 방문한 40대 관객의 비중이 유독 높았습니다.
40대 연령층이 20대를 넘어선 건 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중에서는 최초입니다.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유독 사건 사고가 많았던 2014년에 탄생한 최고의 흥행작 명량...
당시 백성들의 멍든 가슴을 위로했던 이순신 장군의 희생의 리더십은 4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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