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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인당 국민총소득 138만원…1982년 남한 수준
등록일 :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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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38만 원으로 남한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남북한 무역총액도 무려 146배나 격차가 벌어졌는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남북한 주요 통계자료를 임상재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작년 기준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38만 원으로 2천870만 원인 남한의 1/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82년 남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138만 원이라는 점을 볼 때 북한은 우리와 30년 넘게 경제 격차가 벌어진 셈입니다.

전체 국민총소득 격차는 더욱 컸습니다.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33조 8천여억 원으로 강원도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했고 남한 전체와는 약 42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1990년에 11배, 2000년에 31배였던 남북한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 대규모 경제권과 대부분 FTA를 체결한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북한을 압도했습니다.

무역총액에서 남한은 1조752억 달러였지만 북한은 73억 달러에 그쳐 146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인프라에서도 격차는 컸습니다.

발전설비용량은 남한이 8천700만여kW인 반면 북한은 724만kw에 불과해 남한이 12배나 많았습니다.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남한은 도로총연장이 10만6천km로 북한의 2만6천km보다 4배 길었고 선박보유톤수도 남한이 1천358톤인데 반해 북한은 83만톤에 그쳤습니다.

남북한 총인구는 7천476만5천 명으로 남한이 5천22만 명, 북한이 2천454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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