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주로 발사될 한국형발사체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한국형발사체 시험설비 준공식이 열렸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폭발과 함께 엄청난 불꽃이 나옵니다.
여기서 발생한 흰색 수증기가 가스와 함께 초대형 굴뚝으로 분출됩니다.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의 연소기 점화시험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2020년 발사될 한국형발사체 연구를 위한 시험설비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녹취>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연구원과 산업계 구성원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으로 한국형발사체 추진공급계와 터보펌프 대형상사 시험설비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연료 등 발사체를 쏘아올리는데 필요한 추진제 연소 현상을 실험 하게 될 터보펌프 대형상사 시험설비는 인간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을 이용한 추진제 공급 성능을 확인해 한국형 발사체 최적의 추진력을 낼 수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옆에는 발사체의 밸브, 배관 등 구성품을 시험할 추진 공급계 시험설비가 위용을 뽐냈습니다.
추진제를 운반하는 구성품들은 이 곳에서 실험을 통해 최고 성능을 재점검했습니다.
75t급 한국형발사체 내 터보 펌프의 성능을 시험하는 중요 장치입니다.
<인터뷰> 한상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이 시험설비에서는 일반산업체에서 하기 힘든 고압, 고류량의 특성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개발되는 모든 부품들이 현재 개발 중에 있는 한국형 발사체에 주요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 독자개발을 위해 올해만 6개의 시험설비를 구축했습니다.
내년에는 완성된 발사체 엔진을 구성하는 추진기관 시스템 4개 설비를 완공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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