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대회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지원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IOC가 제안한 평창동계 올림픽 분산 개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홍원 국무총리가 최근 IOC가 제안한 평창올림픽 분산개최와 관련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정 총리는 제5차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창의 경우 신설경기장을 모두 착공했고 대회까지 남은 일정과 경기장 건설 진행상황을 고려할 때 분산개최안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정홍원 국무총리
(건설비용 절감과 사후활용을 고려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평창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
이어 그 동안 범정부적으로 협의하고 조정해 온 현안들이 확정된 만큼, 지금까지의 협업정신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주요시설에 대한 설치계획을 확정하고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슬라이딩센터와 남자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등 신설 경기장 6곳의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4만석 규모의 개폐회식장도 내년 1월부터 건설사업을 추진합니다.
또, 대회 이후에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1만 5천석만 남기고 나머지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현재 설계.공사가 진행중인 9개 경기장 진입도로 외에 추가로 7개 노선을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경기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림픽과 연계한 문화콘텐츠를 발굴과 강원도 지역 관광발전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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