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학생들은 매일 1개 이상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초등학교에 별도로 교실을 마련해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초등돌봄교실'
올 한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생수는 24만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용 인원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의 질이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내년부터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춰 올해 2천만 원인 교실 1개당 운영비 단가도 내년에는 25%p 올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이 확보되도록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안전관리도 강화합니다.
녹취> 김동원 교육정책실장
"기구축된 돌봄교실 중에서 시설 노후 등으로 인해 개수, 보수 또는 신축 요구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새로 운영합니다.
정규 수업 마친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고 나서 나머지 1,2시간정도를 특별한 돌봄교실 시설 구축 없이 일반교실이나 특별교실에서 숙제나 독서 등 개인 자율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봉사활동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돌봄교실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등 다양한 인력 활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초등돌봄교실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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