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3대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저성장이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세계경제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신흥국의 추격과 엔저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파도를 헤쳐 나가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체질을 튼튼히 하면서 더 넓은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해외진출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기 위한 3대 방향을 적극 실천할 것입니다.
먼저, 기업의 FTA 활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서 FTA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게 하고, 해외진출에 주요 애로 사항인 비관세장벽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올해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과 FTA를 타결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체결한 FTA를 계속해서 보완 개선해 가겠습니다.
특히, 한중 FTA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이나 데스크’ 설치 등 한중 FTA 대응전략을 협정 발효 전에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주요 신흥국과의 FTA 추진도 전략적으로 검토해서 신흥국의 성장동력을 우리 기업의 시장개척 기회로 활용하겠습니다.
둘째,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아직 수출 역량이 부족한 유망 내수기업에 정보, 인증, 마케팅, 금융, R&D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에는 정보나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대기업이 현지 시장 수요에 대한 정보제공과 글로벌 기준에 맞는 협력사의 기술과 납품 수준 관리, 해외 물류센터의 공동 활용, 마케팅 협력 등 동반 진출에 적극 나서주기 바랍니다.
끝으로, 해외진출 분야를 제조업과 건설플랜트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서비스, 의료, 에너지 신산업, 농수산식품 등으로 다각화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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