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사회 활동이나 지원이 거의 없는 이른바 고립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내용을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취업, 단체참여, 봉사활동 같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지, 또는 일상적.재정적.심리적 지원을 포함하는 사회적 지원을 받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11.1%는 6가지 항목 중 단 한가지도 해당사항이 없다고 답했고, 14.9%는 1가지에 해당한다고 답했습니다.
26%, 즉 노인 4명 중 1명은 사회 활동이나 지원이 거의 없는 고립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85세 이상 노인의 경우 39%가 고립 상태라고 답해 고령일수록 사회적 고립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고, 미혼자나 이혼자 집단의 고립 비율이 배우자가 있는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40시간 근무제도 도입 등의 영향으로 지난 1985년 약 55시간에 달했던 취업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작년에는 43시간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주 40시간제 도입 비율은 66% 정도로, 임금근로자의 33%는 아직도 주 40시간제를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구 내 고용이나 자가소비, 숙박·음식업, 농림어업, 개인서비스업 등의 업종은 주40시간제 적용 비율이 절반에 못 미쳤고, 5인 미만 규모 영세 사업체에서는 적용률이 25%에 그쳤습니다.
스마트폰 이용률은 급격히 늘어나 만 13세 이상 인구 10명 가운데 7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0년 3.8%였던 스마트폰 이용률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68.8%로 늘어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이용률이 95% 이상으로 파악됐고, 50대는 51%, 60대 이상은 1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하루 평균 1시간 44분 동안 쓰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용자 10명 중 7명 정도는 카카오톡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목적의
컨텐츠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