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파가 몰아쳤던 최근 순간 최대 전력 수요량은 8천만 킬로와트를 넘었습니다.
지난 겨울 최대 전력 수요량이 7천 7백 30만kw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올라간 것으로 올 겨울 전력수급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원주 /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이번 겨울 지난 겨울 대비해서 추위나 이런 것 때문에 지난 겨울 대비 420만 kw의 정도에 수요증가가 예상됩니다."
이번 겨울 전력소비가 가장 높은 기간은 올 연말부터 내년 초 사이로 전망됩니다.
최대 전력 수요가 8천 150만 k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상 한파와 대형발전기 정지 등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신규 발전기 준공과 복합화력 출력 증가 등으로 지난 해 보다 689만 ㎾ 증가한 9022만㎾의 전력을 확보해 최대 수요시 예비력은 872만㎾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초 준공 예정인 발전기의 시운전 출력을 활용해 148만kW의 전력을 확보하고 지난 달 개설된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된 149만kw의 등록 전력을 활용해 전력 수요를 줄이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원주 전력산업과장 / 산업통상자원부
"이번 겨울 전력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계별 비상대책을 통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절약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일반 건물은 20도 이하로 난방온도를 제한하고,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건물은 18도 이하로 난방온도를 유지하고 전기식이 아닌 난방설비가 60% 이상인 기관은 20도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멘트>김영현 기자/kyhas1611@hanmail.net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예비력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겨울철 전력을 원활히 보급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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