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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선정 10대 뉴스…'스포츠 강국' 재확인 [10대 뉴스]
등록일 :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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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방송 KTV가 선정한 2014년 10대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소치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렸는데요, 우리나라는 두 대회를 통해 스포츠강국의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월 러시아 남서부에서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제 22회 동계올림픽...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3위를 달성했습니다.

'빙상 여제' 이상화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는데,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이었습니다.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은 박승희 선수가 포함된 여자선수들의 맹활약 속에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였던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2연패에 도전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는 판정논란속에서도 의연하게 판정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금메달 보다 더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4년 뒤 다음 개최지 평창에서 만날 것으로 약속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 스포츠의 상승세는 지난 9월 인천에서 개막한 아시아경기대회로 이어졌습니다.

강세 종목인 펜싱과 유도, 태권도 등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금메달 79개를 비롯해 모두 234개의 메달을 획득해 일본을 따돌리고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올림픽평의회 소속 45개 회원국이 전부 참여해 명실상부한 아시아인의 축제가 됐습니다.

북한도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특히 대회 폐회식에서는 북측 최고위급 인사들이 깜짝 방문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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