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오늘 민간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보급과 친환경에너지타운 확대 등 다양한 계획을 내놨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전국적으로 확대합니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매립장, 폐기물처리시설 등 기피시설을 활용해 환경문제와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입니다.
올해 선정한 홍천, 광주광역시, 진천 등 세 지역에서의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3년간 전국 15~20곳으로 확대할 게획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강원도 홍천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는데, 자체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전환해 사용하면 연간 가구당 91만원, 마을 전체로는 4200만원의 연료비 절감과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20만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3000대였던 전기차 보급계획이 2017년에는 4만6000대, 2020년에는 20만대로 확대됩니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기술개발에 2020년까지 약 222억원을 투자하고 보급차량도 택시, 버스, 화물차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조금과 세제 지원도 계속되며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이 구입하는 승용차 네 대 중 한 대를 전기차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녹취> 정홍원 국무총리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새로운 기후체제 대비 등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기후변화대응 관련 신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역량 모아야 합니다."
정홍원 총리는 또 현재는 기후변화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경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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