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부터 쇼트트랙, 피겨까지 동계올림픽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멋진 활약이 돋보이는 종목들이죠.
올림픽 종목으로 보기만 했던 '스케이팅'을 생활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아라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점프, 다시 또 점프!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 꿈나무들.
몸을 납작하게 접은 아이의 자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현장음> "손 벌리고 따라오면서 한번 해보자"
동계스포츠의 꽃, '스케이팅'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노대준 / 국민생활체육 빙상교실 강사
"(스케이팅를 하면) 온 몸을 움직이므로 성장판에 많은 영향을 줘서 키가 크거나 근력을 키워주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니까.."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생활체육으로 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국 180개 반을 운영 중인 '생활체육 빙상교실'은 모집하기가 무섭게 마감되는 인기 강좌. 인터뷰> 박진선 / 과장 국민생활체육 전국빙상연합회
"동계스포츠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저렴한 참가비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케이팅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성호 / 서울 강동구 선사로
"강습을 규칙적으로 받아보니까 스케이팅에 대해 몰랐던 점도 알게 되고.. 스케이팅 강습이 끝나고 나서도 나중에 친구들이랑 와서 또 재밌게 탈것 같아요."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스케이팅을 선택한 학교도 있습니다.
인터뷰> 권웅희 / 교사 경북 금호중
"역시 어린 학생들이라 빨리 적응하고 지금 세 번 정도 데리고 왔는데 거의 넘어지는 학생들 없이 중심을 아주 잘 잡고 타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안 쓰던 근육을 쓰기 때문에 전신운동 효과가 탁월하고, 균형감각 유지와 자세 교정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스케이팅은 매력 만점 빙상 스포츠.
이번 겨울, 얼음판에서 즐기는 '스케이팅'으로 추위를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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