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육아형 공동주택…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아요
등록일 : 2014.12.22
미니플레이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아이들이 있는 집은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입주민의 아이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집이 있습니다.

남현경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공동주택의 넓은 놀이방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불이 들어오자 손뼉을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미끄럼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마음껏 뛰어놉니다.

신발을 가지런히 모아놓고 있는 초등학생은 이곳에서 큰언니입니다.

인터뷰> 김지호 / 서울 염강초 2학년

"동생들이 더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고요. 엄마 아빠랑 같이 노니까 훨씬 재밌어요."

입주민 20가구 80명 중 어린이가 40명입니다.

층간 소음이라는 말은 이곳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인터뷰> 임승희 / 이음채 입주민

"여기 와서요. 언니 오빠들이 생겨서 많이 활기차지고 재미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도 끝나고 오면 매일매일 여기 들려서 1시간, 2시간씩 놀다가 집에 와서 밥도 잘 먹고 놀기도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이 공동주택은 서울시와 SH 공사가 공동육아에 초점을 맞춰 지은 것으로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무주택자들이 입주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은 이음채 주택은 입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육아형 공동주택입니다.

임대 보증금 1억 5천만 원에 월 3만 원씩 거주기간은 최장 20년으로 청약 당시 9.6대 1의 높은 경쟁을 보였습니다.

개인의 공간은 작지만 공동육아 중심으로 알차게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윤정현 / 이음채 입주민 (좌 자막노)

"아이들이 함께 같이 놀 수 있어서 좋고요. 나눠 쓰는 걸 볼 수 있어서 좋고 어른들끼리 같이 살면서 소통 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주거환경을 입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공동주택은 만리동, 홍은동, 창신동에도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입주민 개별 공간을 줄여 주거비 부담을 낮춘 육아형 공동 주택은 육아 걱정은 물론 전세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남현경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