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영화사 해킹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보복조치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즉각 반발하며 공동조사를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기 위한 미국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국내외법에 따라 외교와 정보, 군사와 경제적 측면에서 모든 필요한 수단을 사용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건과 절차, 국내외적 영향 등을 검토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6년전 북한을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조치 했는데 이번에 재지정 될 경우 북미 관계에 상당한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소니 해킹사건에 따른 대북 보복조치로 사이버 보복공격과 고강도 금융제재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북한은 자신들이 해킹사건과 무관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증거도 없이 터무니없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미국측과 이번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으로서는 최근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론이 고조된 상황에 테러지원국이라는 오명까지 씌워지면서 국제적 고립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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