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27년이 흘렀습니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400만 번째 수급자가 나왔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국민연금 제도가 시작됐던 1988년부터 꼬박꼬박 보험료를 납부해 온 신동우 씨.
작년 은퇴하기까지 납부한 보험료는 6천900만원입니다.
신씨는 만 61세가 되는 이번 달부터 부양가족연금액을 포함해 매달 123만원의 연금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4년 8개월만 연금을 수령해도 그간 납부한 보험료 전액을 받게 되고, 평균 기대수명인 72세까지 연금을 받을 경우 총 수령액은 납부한 보험료의 4.5배인 3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해 이번에 신 씨가 400만 번째 수급자가 됐고, 국민연금연공단은 신씨에게 국민연금 수급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우 / 국민연금 400만번째 수급자
은퇴하고 나와서 어떻게 생계를 꾸려갈지 굉장히 막막했는데, 연금을 꼬박꼬박 받게 돼 다행입니다
2003년 100만 명, 2007년 200만 명, 2010년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400만명을 돌파한 겁니다.
노령연금 수급자는 324만명, 장애연금 14만명, 유족연금은 62만명으로 61세 이상 국민의 36% 이상이 수급자입니다.
이들 중 20년 이상 가입자의 평균 연금액은 87만원, 최고 수급액은 1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말자막)
은퇴 이후 시작되는 제 2의 인생에 국민연금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 연금 수급자가 빠르게 증가해 2030년 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져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걱정이 늘어난 요즘 안정성이 보장된 연금제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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