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낡은 사업단지 재생을 위해 25곳을 리모델링 단지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성현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전국 노후 산업 단지를 대상으로 기반시설 노후도와 혁신역량 등을 진단하고, 산업 단지 특성에 맞춘 맞춤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내용의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노후산단 진단 결과 전반적으로 기반시설 노후도가 심각하고 산업활력도가 떨어져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4차로 이상의 도로율은 평균 5.1%로 산단 개발기준 8~10%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고 주차장면적은 평균 0.11%로 개발기준 0.5~6%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반시설 노후도가 심할수록 토지생산성이 낮고, 최근 5년간 종사자수 증가율도 비 노후산단에 비해 노후 산단이 현저히 낮은 수준 이었습니다.
특히 노후산단 내에서도 기반시설과 산업혁신 부문의 취약도가 산단간에 큰 편차를 보여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선 기반시설 재생 활성화를 위해 산단 재정비 사업은 민간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은 선도사업, 토지용도 변경,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지자체, LH 등 공공기관이 거점지역을 복합적으로 개발 하는 선도사업을 시행해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전화인터뷰>윤의식 /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과장(말자막)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지역 경제 혁신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 국토부와 산업부가 협업을 통해서 기반시설을 바꾸고 산업단지 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또 혁신 산단에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단환경개선펀드 조성 등 정부자금을 마중물로 투자유치 성공사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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