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4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이제 전체 학교의 25%인 8백여 개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토론·실습·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신 토론과 실습,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제가 운영된 지 2년이 지난 현재, 학생과 교사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학기제 운영 전후 학생들의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연구학교는 0.23점 높아진 반면 일반학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교사들의 인식도 일반 학교에 비해 더욱 크게 상승했습니다.
교육부는 2014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를 열고 그동안의 운영성과 발표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녹취> 김신호 차관 / 교육부
"지난해 5월 28일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2013년 42개 시범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총 811교 연구,희망학교로 확대 운영해 중 학교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교사와 협업기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8백여 명이 참석한 성과발표회에서는 우수 운영학교 시상식과 학생들의 체험 수기 발표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다며 자유학기제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정예린 / 강원 사북중학교
"꿈을 찾는 방법이 교과서에 없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자 유학기제를 통해서 제 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내년에 절반 이상 중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2016년에는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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